12장/성결의 교리 | 그리스도인의바른신앙 | 김명규 | 2010-11-17 |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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그리스도인의 바른신앙 12장/성결의 교리
성경은 성결이라고 부르는 은혜의 역사를 말하고 있다. 이 역사는 앞 장에서 밝힌 첫 번째 은혜의 역사(중생)를 받은 신자의 마음 속에 있게 되는 것으로, 첫 번째의 역사와의 구별을 위해 두 번째 은혜의 역사라고 부르며, 성령 세례, 성령 충만, 성화, 그리스도의 완전, 온전한 사랑으로 불리고 있다.
1. 성결의 의미 성경 가운데 성결이란 말은 여러 의미로 쓰여 있다.
1) 의례적인 거룩함 특별한 쓰임을 위해 따로 세운 어떤 것이나, 사람에게 '거룩케 하다'란 말이 쓰였다.
① 거룩한 날들 안식일이 거룩한 날로 나와 있다. "하나님이 일곱째 날을 복주사 거룩하게 하셨으니"(창 2:3)
② 거룩한 건물들 장막이 또한 거룩케 된 것으로 나와 있다. "모세가 관유를 취하여 장막과 그 안에 있는 모든 것에 발라 거룩하게 하고"(레 8:10)
③ 거룩한 제사장들 제사장들이 또한 거룩케 되었다. "모세가 관유와 단 위의 피를 취하여 아론과 그 옷과 그 아들들과 그 아들들의 옷에 뿌려서 아론과 그 옷과 그 아들들과 그 아들들의 옷을 거룩하게 하고"(레 8:30)
2) 실제적으로 성결케함 "거룩케 하다"란 단어는 거룩한 목적으로 쓰일 것을 따로 구별하여 세운다는 의미가 있을 뿐 아니라, 하나님의 역사로 어떤 사람을 거룩케(성결)하신다는 의미가 있다.
요한복음 17:19에서 양쪽 의미를 다 볼 수 있다. "또 저희를 위하여 내가 나를 거룩하게 하오니(구별되이 세움), 이는 저희도 진리로 거룩함(성결)을 얻게 하려 함이니이다"(요 17:19)
① 성결의 시작 하나님께서는 사람들이 범한 죄들을 제하실 때 그 사람들을 거룩하게 하시는 역사를 시작하시는 것이다. 바울이 고린도 교인들을 "거룩하여진 성도"(고전 1:2)라고 했지만 은혜의 두 번째 역사를 받아 기뻐하는 자들로는 말하지 않았으며, 오히려 그들을 "육신에 속한 자"(고전 3:1)라고 했다.
(고전 1:2) 고린도에 있는 하나님의 교회 곧 그리스도 예수 안에서 거룩하여지고 성도라 부르심을 입은 자들과 또 각처에서 우리의 주 곧 저희와 우리의 주 되신 예수 그리스도의 이름을 부르는 모든 자들에게 (고전 3:1) 형제들아 내가 신령한 자들을 대함과 같이 너희에게 말할 수 없어서 육신에 속한 자 곧 그리스도 안에서 어린아이들을 대함과 같이 하노라
② 성결의 완성 바울이 전적인 성결을 말한 것으로 보아(빌 3:15, 살전 4:3, 고후 7:1) 은혜의 첫 번 째 역사로 받게 되는 것은 부분적인 성결이요, 은혜의 두 번째 역사로 받게 되는 것이 온전한 성결로써 그저 성결이라 불리고 있는 것이다.
(빌 3:15) 그러므로 누구든지 우리 온전히 이룬 자들은 이렇게 생각할지니 만일 무슨 일에 너희가 달리 생각하면 하나님이 이것도 너희에게 나타내시리라 (살전 4:3) 하나님의 뜻은 이것이니 너희의 거룩함이라 곧 음란을 버리고 (고후 7:1) 그런즉 사랑하는 자들아 이 약속을 가진 우리가 하나님을 두려워하는 가운데서 거룩함을 온전히 이루어 육과 영의 온갖 더러운 것에서 자신을 깨끗케 하자
2. 성결의 수단 성결은 성령 세례(성령 충만)로 있게 되는 경험이다. 세상이 보혜사 즉 성령(요 14:16-17)을 받을 수 없는 까닭에 성결은 그리스도의 마음에 있게 되는 두 번째 역사임이 명백하다.
(요 14:16-17) 내가 아버지께 구하겠으니 그가 또 다른 보혜사를 너희에게 주사 영원토록 너희와 함께 있게 하시리니, 저는 진리의 영이라 세상은 능히 저를 받지 못하나니 이는 저를 보지도 못하고 알지도 못함이라 그러나 너희는 저를 아나니 저는 너희와 함께 거하심이요 또 너희 속에 계시겠음이라
1) 예수님의 보혈 "그러므로 예수도 자기 피로써 백성을 거룩케 하려고 성문밖에서 고난을 받으셨느니라."(히 13:12)
2) 성령 다음의 성경 말씀을 통해서 우리들은 성결의 은혜가 성령 세례로 역사되는 것임을 알 수 있다.
① 예수님의 약속 예수님께서 감람산에서 승천하시기 직전 사도들에게 다음과 같이 말씀하셨다. "요한은 물로 세례를 베풀었으나 너희는 몇 날이 못되어 성령으로 세례를 받으리라 하셨느니라"(행 1:5)
② 성부 하나님의 약속 오순절의 경험은 성부 하나님의 약속이요, 약속된 성령의 세례였다(눅 24:49). "저희가 다 성령의 충만함을 받고 성령이 말하게 하심을 따라 다른 방언으로 말하기를 시작하니라"(행 2:4) (눅 24:49) 볼지어다 내가 내 아버지의 약속하신 것을 너희에게 보내리니 너희는 위로부터 능력을 입히울 때까지 이 성에 유하라 하시니라
③ 베드로의 말 "또 마음을 아시는 하나님이 우리에게와 같이 저희에게도 성령을 주어 증거하시고, 믿음으로 저희 마음을 깨끗이 하사 저희나 우리나 분간치 아니하셨느니라"(행 15:8-9) 하나님께서 사도들에게 오순절에 성령으로 충만히 임하사 깨끗게 하신 것처럼 고넬료의 집에서도 같은 일을 하셨다고 베드로가 말한 것이다.
3) 하나님의 말씀 예수님께서 성부께 다음과 같이 기도하셨다. "저희를 진리로 거룩하게 하옵소서 아버지의 말씀은 진리니이다"(요 17:17) 보혈은 성결의 은혜의 바탕이 되고, 성령은 성결케 하는 분이시며, 하나님의 진리의 말씀이 수단들을 효과 있게 만든다.
4) 믿음 성결의 은혜의 경험은 개인적으로 믿음에 의해서 받게 된다. "믿음으로 저희 마음을 깨끗이 하사 저희나 우리나 분간치 아니하셨느니라"(행 15:9) 우리의 성결을 위해 하나님께서 마련하신 모든 수단들을 우리가 믿음으로 받아 들이지 않는다면 아무 소용이 없다. 성경은 하나님이 축복을 믿음이 없어서 받지 못한 경우에 대해 말해 주고 있다. "저희와 같이 우리도 복음 전함을 받은 자이나 그러나 그 들은 바 말씀이 저희에게 유익되지 못한 것은 듣는 자가 믿음을 화합지 아니함이라"(히 4:2)
3. 성결의 필요 성경은 중생한 자들을 위해서 성결의 은혜가 있으며, 하나님을 온전히 기쁘시게 하기 위해서는 성결의 은혜를 받아야 할 필요가 있다는 것을 밝히고 있다(롬 8:7, 히 12:14). 자범죄(Sins)는 용서를 필요로 하고, 죄성(Sin)은 정결을 필요로 하는 죄의 이중성 때문에 은혜의 두 역사가 필요하다(요일 1:7-10).
(롬 8:7) 육신의 생각은 하나님과 원수가 되나니 이는 하나님의 법에 굴복치 아니할 뿐 아니라 할 수도 없음이라 (히 12:14) 모든 사람으로 더불어 화평함과 거룩함을 좇으라 이것이 없이는 아무도 주를 보지 못하리라 (요일 1:7-10) 저가 빛 가운데 계신 것같이 우리도 빛 가운데 행하면 우리가 서로 사귐이 있고 그 아들 예수의 피가 우리를 모든 죄에서 깨끗하게 하실 것이요. 만일 우리가 죄 없다 하면 스스로 속이고 또 진리가 우리 속에 있지 아니할 것이요. 만일 우리가 우리 죄를 자백하면 저는 미쁘시고 의로우사 우리 죄를 사하시며 모든 불의에서 우리를 깨끗케 하실 것이요. 만일 우리가 범죄하지 아니하였다 하면 하나님을 거짓말하는 자로 만드는 것이니 또한 그의 말씀이 우리 속에 있지 아니하니라
1) 초기 그리스도인들의 경험 ① 사도들 사도들은 오순절의 경험이 있기 전 구원받은 자들이었다. 예수님께서는 보혜사를 그들에게 약속하심으로 그들과 세상을 구분하셨다. "내가 아버지께 구하겠으니 그가 또 다른 보혜사를 너희에게 주사 영원토록 너희와 함께 있게 하시리니, 저는 진리의 영이라 세상은 능히 저를 받지 못하나니 이는 저를 보지도 못하고 알지도 못함이라 그러나 너희는 저를 아나니 저는 너희와 함께 거하심이요 또 너희 속에 계시겠음이라"(요 14:16-17) 예수님께서는 기도 중에 그들에게 관해서 다음과 같이 말씀하셨다. "내가 세상에 속하지 아니함같이 저희도 세상에 속하지 아니하였삽나이다"(요 17:16) 주님께서는 성령이 오실 때까지 사도들에게 머물러 있으라고 말씀하셨다. 그들이 구원은 받았으나 하나님의 일을 위해서는 아직 준비가 되어 있지 않았던 것이다. 바울에게 있었던 두 은혜의 역사는 사도행전 9:6(중생)과 9:17(성결)에 나와 있다.
(행 9:6) 네가 일어나 성으로 들어가라 행할 것을 네게 이를 자가 있느니라 하시니 (행 9:17) 아나니아가 떠나 그 집에 들어가서 그에게 안수하여 가로되 형제 사울아 주 곧 네가 오는 길에서 나타나시던 예수께서 나를 보내어 너로 다시 보게 하시고 성령으로 충만하게 하신다 하니
② 사마리아 신자들 사도행전 8장에는 빌립의 전도에 의해 믿고 세례받은 신자들이 베드로와 요한에 의해서 성령 충만을 받게 된 말씀이 나와 있다. 빌립의 설교의 결과가 8절에 "그 성에 큰 기쁨이 있더라."고 나와 있다. 12절에는 예수 그리스도를 믿고 구원 받은 사실이 나와 있고, 15절에는 베드로와 요한이 예루살렘에서 내려와 "저희를 위하여 성령 받기를 기도했다."고 되어 있으며, 계속해서 사마리아인들이 성령을 어떻게 받게 되었는가가 17절에 나와 있는데 이 일은 곧 중생에 있어서 있게 된 역사였다.
(행 8:12) 빌립이 하나님 나라와 및 예수 그리스도의 이름에 관하여 전도함을 저희가 믿고 남녀가 다 세례를 받으니 (행 8:15) 그들이 내려가서 저희를 위하여 성령받기를 기도하니 (행 8:17) 이에 두 사도가 저희에게 안수하매 성령을 받는지라
③ 고넬료의 집 사람들 가이사랴의 백부장인 고넬료는 사도행전 10:2의 말씀을 보아 틀림없이 그리스도인이었다. 베드로가 모인 사람들에게 말할 때에 사도행전 10:37에서 "온 유대에 두루 전파된 그것을(복음) 너희도 알거니와"라고 한 것을 보아 그들이 복음을 들었고 또한 회심되었다는 것을 알게 한다. 베드로가 계속 말씀을 전하는 동안 "성령이 말씀 듣는 모든 사람에게 임하시게 되었다"고 사도행전 10:44에 기록되어 있는 것이다.
(행 10:2) 그가 경건하여 온 집으로 더불어 하나님을 경외하며 백성을 많이 구제하고 하나님께 항상 기도하더니 (행 10:37) 곧 요한이 그 세례를 반포한 후에 갈릴리에서 시작되어 온 유대에 두루 전파된 그것을 너희도 알거니와 (행 10:44) 베드로가 이 말 할 때에 성령이 말씀 듣는 모든 사람에게 내려오시니
④ 에베소 신자들 바울이 에베소를 첫 번 방문했을 때 그는 아볼로의 설교로 신자가 된 몇 사람들을 만나게 되었다. 그 사람들에게 바울은 "너희가 믿을 때에 성령을 받았느냐"(행19:2)고 묻게 되었다. 성령이 있음도 듣지 못했다는 대답을 듣고 바울이 그들을 위해 기도함으로 "그들에게 성령이 임하시게 되었다."(행19:6) 위의 예들로써 성결의 은혜 즉 성령세례는 중생한 사람을 위한 은혜의 두 번째 역사임이 명백하게 되었다.
(행 19:2) 가로되 너희가 믿을 때에 성령을 받았느냐 가로되 아니라 우리는 성령이 있음도 듣지 못하였노라 (행 19:6) 바울이 그들에게 안수하매 성령이 그들에게 임하시므로 방언도 하고 예언도 하니
2) 사도들의 교리 신약 성경의 역사적인 부분 만이 중생 후에 은혜의 두 번째 역사로서 성결의 은혜를 말하고 있는 것이 아니고 교리적인 부분도 이를 말해주고 있다.
① 그리스도인들 그리스도인들에 대한 사도들의 권고에서 두 번째 은혜의 역사가 있음을 알 수 있다. 고린도 신자들을 위한 바울의 첫 번째 서간 2장과 3장에 3종류의 사람이 나와 있다. "자연인(육에 속한 사람)"(고전 2:14) "유신에 속한 자"(고전 3:1) "신령한 자"(고전 2:15)
(고전 2:14) 육에 속한 사람은 하나님의 성령의 일을 받지 아니하나니 저희에게는 미련하게 보임이요 또 깨닫지도 못하나니 이런 일은 영적으로라야 분변함이니라 (고전 3:1) 형제들아 내가 신령한 자들을 대함과 같이 너희에게 말할 수 없어서 육신에 속한 자 곧 그리스도 안에서 어린아이들을 대함과 같이 하노라 (고전 2:15) 신령한 자는 모든 것을 판단하나 자기는 아무에게도 판단을 받지 아니하느니라
"자연인"(육에속한 사람)은 중생하지 못한 자요, "육신에 속한 자"는 "그리스도 안에서 어린아이들"로 표현되어 있는데, 중생 했으나 육적 마음(죄성)을 소유하고 있는 자들로 그들에게는 시기와 분쟁(고전 3:3)이 있었다. "신령한 자"는 성령 세례로 사랑에 있어서 온전케 된 자(고전 13장)로 말씀되어 있다. (고전 3:3) 너희가 아직도 육신에 속한 자로다 너희 가운데 시기와 분쟁이 있으니 어찌 육신에 속하여 사람을 따라 행함이 아니리요
② 그리스도인들에 대한 권고들 데살로니가 신자들에게 "하나님의 뜻은 이것이니 너희 거룩(성결)함이라."(살전 4:3)고 권고 되어 있고 고린도 신자들에게는 "사랑하는 자들아 하나님을 두려워 하는 가운데서 거룩함을 온전히 이루어 육과 영과 온갖 더러운 것에서 자신을 깨끗게 하라."(고후 7:1)는 권고가 나와 있다. 온전한 성결이 권고된 것은 이미 어느 정도의 성결을 소유하고 있다는 것이 함축된 것이다. "옛 사람"을 벗어 버리라는 골로새서 3:9의 권고나 "육과 영의 갈등"에 대한 갈라디아서 5:17의 권고 및 야고보서 4:8의 "두 마음"에 대한 권고는 그리스도인들에 대한 권고로서 중생은 했지만 성결의 은혜를 받지 못한 자들에 대한 것이다.
(골 3:9) 너희가 서로 거짓말을 말라 옛사람과 그 행위를 벗어 버리고 (갈 5:17) 육체의 소욕은 성령을 거스리고 성령의 소욕은 육체를 거스리나니 이 둘이 서로 대적함으로 너희의 원하는 것을 하지 못하게 하려 함이니라 (약 4:8) 하나님을 가까이 하라 그리하면 너희를 가까이 하시리라 죄인들아 손을 깨끗이 하라 두 마음을 품은 자들아 마음을 성결케 하라
3) 구약에 나타난 두 역사 레위기 16장에 보면 대속죄일 속죄를 위해서 속죄제(11절, 15절)와 번제(24절)의 두 제사를 드리도록 되어 있는데, 속죄제는 죄의 용서를 위한 것이고, 번제는 죄성을 깨끗게 하는 것으로 드리도록 된 제사였다.
(레 16:11) 아론은 자기를 위한 속죄제의 수송아지를 드리되 자기와 권속을 위하여 속죄하고 자기를 위한 그 속죄제 수송아지를 잡고 (레 16:15) 또 백성을 위한 속죄제 염소를 잡아 그 피를 가지고 장 안에 들어가서 그 수송아지 피로 행함같이 그 피로 행하여 속죄소 위와 속죄소 앞에 뿌릴지니 (레 16:24) 거룩한 곳에서 물로 몸을 씻고 자기 옷을 입고 나와서 자기의 번제와 백성의 번제를 드려 자기와 백성을 위하여 속죄하고
4. 성결의 은혜를 위한 준비 중생한 자가 성결의 은혜(성화)를 받기 위해 거쳐야 할 단계들이 있다. 중생한 경험이 분명해야 하고, 하나님의 진리의 빛을 신실하게 따르고 있는 자가 성령 세례(성결의 은혜)를 받을 수 있는 후보자가 된다.
1) 헌신해야 한다. 성결의 은혜를 받고자 하는 자는 자신과 자신의 모든 소유를 주의 쓰심에 전적으로 바쳐야만 한다. 신생(중생)과 관련된 어느 정도의 헌신이 있다. 하나님의 의롭다 하심을 구하는 자는 받게 될 새 생명을 하나님만 위해서 쓰임 받도록 맡기는 태도를 가져야만 한다. 구원을 찾는 죄인의 관심은 하나님께서 사용할 수 없는 옛 생활을 버리는 것이 주된 것인 반면, 성결의 은혜를 구하는 자는 하나님께서 쓰시기를 원하시는 것들을 하나님의 제단 위에 올려 놓는 것이다. 다시 말하면 죄인의 씨름은 악한 것들을 포기하는 것이고, 신자의 씨름은 좋은 것들을 바치는 것이다. "순종하는 자에게 성령이 주어짐"(행 5:32)으로 이 헌신의 필요를 우리는 알 수 있다.
"너희 몸을 하나님이 기뻐하시는 거룩한 산 제사로 드리라. 이는 너희의 드릴 영적 예배니라."(롬 12:1) (행 5:32) 우리는 이 일에 증인이요 하나님이 자기를 순종하는 사람들에게 주신 성령도 그러하니라 하더라
중생한 자의 순종은 잘못된 것을 거절하려는 소극적인 태도가 더 있고, 성결의 은혜를 받은 자의 순종은 소극적인 면도 있지만 하나님의 일에 깨어 있어서 민첩한 응답을 보이는 적극적인 면이 특징으로 되어 있다.
2) 구해야 한다. 성결의 은혜를 구하는 자는 성령 세례의 역사를 하나님께 구해야만 한다. 예수님의 말씀을 통해서 이 사실을 알 수 있다. "너희 중에 아비 된 자 누가 아들이 생선을 달라 하면 생선 대신에 뱀을 주며, 알을 달라 하면 전갈을 주겠느냐, 너희가 악할지라도 좋은 것을 자식에게 줄 줄 알거든 하물며 너희 천부께서 구하는 자에게 성령을 주시지 않겠느냐 하시니라."(눅 11:11-13) 위의 말씀을 통해서 성령을 하나님께 구하는 자는 먼저 신생으로 하나님의 자녀가 되어야 한다는 것과 하나님의 자녀가 된 자는 성결케 하는 능력의 성령을 구해야만 한다는 것이다.
3) 믿어야 한다. 모든 은혜의 역사에는 믿음이 필수 요건이다. 믿지 못하는 것을 어찌 진실 되이 구할 수 있으며, 그저 경험이나 해보자고 구한다면 어찌 하나님께 받을 줄로 기대할 수 있겠는가! 하나님께 구하는 자는 간절함이 있어야 하고 구하는 자에게 주시는 분이심을 믿어야 한다. 불신앙은 하나님의 약속된 축복을 받지 못하게 한다. 믿음이 축복을 요구하고 하나님께서 그 요구를 들어 주실 때에 비로소 우리가 성결케 되는 것이다.
"또 마음을 아시는 하나님이 우리에게와 같이 저희에게도 성령을 주어 증거 하시고, 믿음으로 저희 마음을 깨끗이 하사 저희나 우리나 분간치 아니하셨느니라."(행 15:8-9)
5. 성결의 은혜의 역사 성결의 은혜의 역사는 이중적인 것으로 정결케 하시는 것과 능력을 부여하심이 있다.
1) 마음을 정결케 하심 은혜의 첫 번째 역사에서는 범한 죄들이 용서되는 것이다. 그러나 내재하는 죄(유전죄) 즉 죄성은 죄인의 잘못에 기인된 것이 아니므로 용서될 성질의 것이 아니다. 성경과 성령으로 하 사람이 마음 속에 있는 죄성의 존재와 이 본성이 또한 제거될 수 있다는 것을 깨닫고는 하나님께서 마련해 주신 수단에 의해 육적 본성이 제거되지 않는다면 하나님과 바른 관계를 유지할 수 없는 것이다. 하나님의 자녀가 된 사람들의 마음은 사도행전 15장 9절에 나와 있는 것처럼 깨끗함(정결함)을 받아야 할 필요가 있는 것이다.
"믿음으로 저희 마음을 깨끗이 하사."(행 15:9)
① 마음에서의 완전 마음은 성결의 은혜의 역사로 정결케 된다. 이 마음의 정결은 사랑으로 나타나는데, 그러므로 어떤 이들은 성결의 은혜의 경험을 "온전한 사랑"이라고 묘사하고 있다. 이것은 완전한 지식의 능력이나 판단을 의미하는 것이 아니다. 성결의 은혜를 받은 자의 행위는 하나님께나 사람들에 대한 사랑에 의해서 나타나는데, 그 사랑이 언제나 표현의 완전한 형태를 가지게 되는 것은 아니다. "사랑은 이웃에게 악을 행치 아니 하나니 그러므로 사랑은 율법의 완성이니라"(롬 13:10) 이웃에 대한 사랑에서 이웃의 죄를 곧 책망하게 되는 경우 이웃은 그 책망을 사랑하지 않는 표로 해석하는 경우가 있다. 불완전한 지식의 능력 때문에 사랑의 표현이 오해를 받게 될 수도 있다. 성결의 은혜를 받은 사람은 결점이 없다는 것보다는 책망 받을 일이 없다고 말할 수 있다.
② 하나님 앞에서의 완전 예수 그리스도의 공로로 성결케 된 자는 하나님 앞에서 완전한 것이다. 인간적으로 연약함과 지적인 불완전에도 불구하고 우리들은 예수님의 손안에 있는 것이다. "능히 너희를 보호하사 거침이 없게 하시고 너희로 그 영광 앞에 흠이 없이 즐거움으로 서게 하실 것이라."(유 24)
2) 능력을 부여하심 성령 세례의 결과로서 정결보다는 일하는<봉사> 면이 더욱 성경에는 강조되어 있는 것 같다. 그러나 둘이 상충되는 것은 아니다. 일하는 자가 되기 위해 마음은 정결케 되어야만 하고, 받으실만한 봉사는 깨끗한 것으로만 된다.
① 전도하는 능력 성령께서 오실 것을 예수님께서 미리 말씀하신 사도행전 1:8의 말씀은 다음과 같다. "오직 성령이 너희에게 임하시면 너희가 권능을 받고 예루살렘과 온 유대와 사마리아와 땅 끝까지 이르러 내 증인이 되리라 하시니라" 제자들에게 성령 충만의 경험이 있게 됐을 때 사도행전 4:31의 기록은 다음과 같다. "우리가 다 성령이 충만하여 담대히 하나님의 말씀을 전하니라." 필요한 처지와 상황에 대처할 수 있도록 제자들의 경우에서 볼 수 있듯이 성결의 은혜의 경험에는 성장과 확대가 있는 것이다.
② 은사들의 부여 개인들에게 각각 다른 면에서 일할 수 있는 능력이 나와 있다. "은사(선물)는 여러 가지나 성령은 같고"(고전 12:4) 성령의 선물은 자연적인 능력이 더해지는 것이나 자연적인 능력의 단순한 자극이 아니다. 성령의 은사가 설명할 수 없는 능력으로 말씀을 전하는 경우나, 찬송하는 경우 또 기도할 때에 나타나 죄인들이 죄를 깨닫게 하고, 성도들이 은혜를 받게 한다. 하나님의 말씀의 정확한 지식과 적절한 설명과 바른 언어 구사에다 성결의 은혜에 의한 하나님의 특별한 능력이 함께 하실 때 주님의 영광이 빛나게 된다.
6. 법적인 성결<중생> 사람이 중생(거듭남)으로 의롭게 된다는 것을 앞 장에서 공부했다. 의롭게 된 자는 하나님과 바른 관계를 가진 것이며, 그 사실에 반대되는 기록은 하늘나라의 책들에는 없는 것이다. 성결의 은혜를 거절해 본적이 없이 이와 같은 상태에 있다가 세상을 떠났다면 하늘 나라에 갔을 것이고, 거룩하지 못한 것은 들어갈 수 없는 까닭에, 그와 같은 자는 하나님 앞에서 깨끗했을 것이다. 이런 경우 중생한 자는 법적으로 성결케 되었다고 말할 수 있다. 성결의 은혜의 경험은 없었으나 주님에 의해서 거룩히 여김을 받은 것이다. 성결의 은혜의 경험이 없이도 중생한 자가 하늘 나라에 들어갈 수 있다면 어째서 성결의 은혜가 필요한 것이냐고 물을 사람이 있을 것이다. 위와 같은 질문을 할만한 교리적인 지식을 가진 사람이야말로 성결의 은혜의 경험을 구해야만 한다. 알고 있는 은혜의 표준보다 낮게 살려고 변명을 하는 자는 하나님 앞에 옳다함을 받을 수 없을 것이다.
7. 경험적인 성결 바울이 데살로니가 교회에 쓴 것처럼 중생으로 사람이 어느 정도 거룩케 된 후 온전히 성결케 되어야 한다. 바울은 데살로니가 전서 1:1에서 "아버지와 주 예수 그리스도 안에 있는 데살로니가 교회"라고 썼다. 그리스도 예수 안은 참으로 안전한 곳이다. 그러나 데살로니가 전서 5:23에서 "평강의 하나님이 친히 너희로 온전히 거룩하게 하시고"라고 바울은 기도하고 있는 것이다.
(살전 1:1) 바울과 실루아노와 디모데는 하나님 아버지와 주 예수 그리스도 안에 있는 데살로니가인의 교회에 편지하노니 은혜와 평강이 너희에게 있을지어다 (살전 5:23) 평강의 하나님이 친히 너희로 온전히 거룩하게 하시고 또 너희 온 영과 혼과 몸이 우리 주 예수 그리스도 강림하실 때에 흠없게 보전되기를 원하노라
위의 말씀을 통해서 한 사람이 거룩케 되고(중생) 또한 온전히 거룩케 되는(성결) 일이 가능하다는 것을 알 수 있다. 바울은 분명히 법적으로 성결케 된 자가 경험적인 성결의 은혜를 받아야 할 것을 권고하고 있다. 데살로니가 신자들은 성령으로 거듭난 자들이었으나 아직 성령의 세례는 받지 못했던 것이다. 전적으로 의롭게되 신실한 그리스도인은 이 은혜를 구하게 될 것이다. 하나님의 백성을 위한 하나님의 뜻은 데살로니가 전서 4:3에 나와 있는 대로 "거룩함(성결)"인 것이다. 거듭난 후에 죄에 빠진 자는 그 죄들이 용서되기까지는 성결의 은혜를 위한 후보자가 될 수 없는 것이다.
(살전 4:3) 하나님의 뜻은 이것이니 너희의 거룩함이라 곧 음란을 버리고
8. 실제적인 성결 사람이 순간에 법적으로 거룩케 되며 또한 순간적으로 경험적인 성결의 은혜를 받게 되는데, 그 경험의 순간보다 더 마음이 거룩케 될 수 는 없는 것이다. 그러나 실제적인 성결(성화)은 중생으로 시작해서 마지막 생애까지의 계속적인 과정을 가리켜 말하는 것이다. 실제적인 성결은 마음의 상태보다는 외적인 행위와 관계가 있는 것이다. 경험적인 성결과 실제적인 성결의 혼동에서 어떤 이는 믿음으로 순간에 받게 되는 성결의 은혜가 점진적인 것이라고 말하기도 한다. 마음은 성결의 은혜로 동일하게 정결케 되었으나 외적인 행위는 경험과 환경과 지식 때문에 각각 다를 수가 있다.
요한 일서 1:7의 말씀을 명심해야 한다. "저가 빛 가운데 계신 것같이 우리도 빛 가운데 행하면 우리가 서로 사귐이 있고 그 아들 예수의 피가 우리를 모든 죄에서 깨끗하게 하실 것이요"
법적인 성결은 사람을 세상에서 건져냄이요, 경험적인 성결은 그 사람에게서 세상을 뽑아내는 것이요, 실제적인 성결은 세상이 은혜를 받은 자에게서 떠나 있도록 하는 것이다(W. M. Smith). 하나님의 은혜의 두 역사는 욥처럼 하나님 앞에서 이 세상을 사는 동안 순전하고, 정직하며, 악에서 떠난 생애를 살게 하다가 하늘 나라에 들어가게 할 것이다(욥 1:1, 1:8, 2:3, 6:10, 23:12, 42:9).
(욥 1:1) 우스 땅에 욥이라 이름하는 사람이 있었는데 그 사람은 순전하고 정직하여 하나님을 경외하며 악에서 떠난 자더라 (욥 1:8) 여호와께서 사단에게 이르시되 네가 내 종 욥을 유의하여 보았느냐 그와 같이 순전하고 정직하여 하나님을 경외하며 악에서 떠난 자가 세상에 없느니라 (욥 2:3) 여호와께서 사단에게 이르시되 네가 내 종 욥을 유의하여 보았느냐 그와 같이 순전하고 정직하여 하나님을 경외하며 악에서 떠난 자가 세상에 없느니라 네가 나를 격동하여 까닭 없이 그를 치게 하였어도 그가 오히려 자기의 순전을 굳게 지켰느니라 (욥 6:10) 그러할지라도 내가 오히려 위로를 받고 무정한 고통 가운데서도 기뻐할 것은 내가 거룩하신 이의 말씀을 거역지 아니하였음이니라 (욥 23:12) 내가 그의 입술의 명령을 어기지 아니하고 일정한 음식보다 그 입의 말씀을 귀히 여겼구나 (욥 42:9) 이에 데만 사람 엘리바스와 수아 사람 빌닷과 나아마 사람 소발이 가서 여호와께서 자기들에게 명하신 대로 행하니라 여호와께서 욥을 기쁘게 받으셨더라
9. 자연적인 몸 인간의 본성에는 하나님께서 주신 자연적인 욕구가 있는데 이것은 죄된 것이 아니다. 하나님께서 정해 주신 한도에서 이 욕구를 거절하는 것이 되가 될 수 있는 것이다.
이 욕구들은 크게 두 가지로 말할 수 있다. 첫째는 육체적 조직에서 일게되는 욕구요, 둘째는 정신적 조직에서 일어나는 욕구이다.
1) 육체적 욕구들 육체적인 욕구는 세 가지로 나누어 생각할 수 있다.
① 음식에 대한 욕구 몸의 조직은 생명을 유지하기 위해 음식을 필요로 하도록 되어있다. 창조주께서는 인간들이 정상 상태에서 음식에 대한 욕구가 있게 만드셔서 식사하는 즐거움도 있는 것이다. 음식에 대한 욕구가 없어서 하루 세 번씩 억지로 식사를 해야만 한다면 얼마나 고통스러울 것인가!
② 휴식과 오락에 대한 욕구 몸의 조직에는 휴식과 오락에 대한 반대의 경향을 가진 쌍둥이와 같은 욕구들이 있다. 육체의 근육은 일정 기간의 휴식을 가져야만 하도록 되어 있다 심장의 고동도 매 고동 사이에 휴식이 있고, 잠자는 동안에는 낮게 뛰는 것이다. 그러나 일정 기간 휴식이 있은 후에는 반대의 경향이 일게 되어 어떤 형태의 활동이 요구되는 것이다. 정상적인 활동은 유쾌한 일이 되고, 일이 없을 때에는 오락을 찾게 되는 것이다. 한동안 일한 후에는 다시 휴식의 욕구가 일게 된다.
③ 성적인 욕구 하나님께서는 인간을 남.녀의 두 성으로 만드셨고 서로 친화하도록 하셨다. 위의 두 욕구들과는 달리 이 욕구는 개인의 건강에 필수적인 것은 아니나 인류의 번식을 위해 필수적이다. 이 욕구의 바른 사용은 매우 중요하고, 이 욕구의 오용에 의한 악들은 너무 큼으로 하나님과 인간은 엄격한 법으로 울타리를 치고 있는 것이다. 이 법들의 한계 안에서 이 기능을 행사하는 것이나 거절하는 것은 옳은 것이다.
2) 정신적인 욕구들 정신적인 조직에서 일고 있는 욕구들을 분석하기는 더욱 힘들다.
① 행복을 위한 욕구 창조주 하나님의 소원은 하나님의 창조 목적에 신실한 사람들마다 행복하게 되는 것이다. 그러므로 행복에 대한 인간의 욕구는 이기적인 것이 아니다. 죄를 떠난 이 욕구는 바른 것이다. 구원받지 못한 자들에 대한 가장 강한 호소는 그들이 구원받게 되면 구원받기 전 보다 더 행복하게 될 것이라는 사실이다. 그러나 행복에 대한 그들의 개념이 중생(신생)에 의해서 바뀌어야 할 필요가 있다.
② 지식에 대한 욕구 이것은 창조주에 의해서 인간의 본성에 심어진 또 다른 욕구이다. 하나님께서는 "그의 백서들이 지식이 없어서 망한다."(호 4:6)고 말씀하셨다. 그러므로 바른 종류의 지식에 대한 바른 종류의 욕구는 죄가 되는 것이 아니다. (호 4:6) 내 백성이 지식이 없으므로 망하는도다 네가 지식을 버렸으니 나도 너를 버려 내 제사장이 되지 못하게 할 것이요 네가 네 하나님의 율법을 잊었으니 나도 네 자녀들을 잊어버리리라
③ 능력에 대한 욕구 이 욕구에 대한 하나님의 호소가 요한 계시록 2:26에 나와 있다. "이기는 자와 끝까지 내 일을 지키는 그에게 만국을 다스리는 권세를 주리라." 하나님께서는 틀린 욕구에 호소하는 분이 아니시다. 하나님께서는 성령 세례를 구하는 자에게 권능(행 1:8)을 말씀하심으로 자극하고 계신 것이다. (행 1:8) 오직 성령이 너희에게 임하시면 너희가 권능을 받고 예루살렘과 온 유대와 사마리아와 땅 끝까지 이르러 내 증인이 되리라 하시니라
④ 소유에 대한 욕구 성경은 마태복음 6:19, 20에서 이 욕구에 대해 말하고 있다. "너희를 위하여 보물을 땅에 쌓아 두지 말라 거기는 좀과 동록이 해하며 도적이 구멍을 뚫고 도적질하느니라. 오직 너희를 위하여 보물을 하늘에 쌓아 두라 거기는 좀이나 동록이 해하지 못하며 도적이 구멍을 뚫지도 못하고 도적질도 못하느니라"
⑤ 사회에 대한 욕구 하나님께서는 인간의 본성 가운데 같은 종류, 같은 목적을 가진 다른 사람들과 교제를 가지고 싶어하는 욕구가 있도록 만드셨다. 구원받은 이들의 교제는 언제나 기쁜 것이다.
⑥ 존경받고 싶은 욕구 이 욕구는 타락한 인간들의 본성에서 교만으로 변했다. 하나님께서 이간들이 타락하기 전 있게 하신 최초의 이 욕구를 이해하기는 매우 힘들다. 이 욕구가 없다면 그리스도인들의 옷차림은 단정치 못 할 것이다.
10. 죄의 몸 성경은 몸과, 죄의 몸을 구별짓고 있다. 로마서 6:6에 나와 있는 "죄의 몸"과 7:24에 나와 있는 "사망의 몸"은 인간이 몸과 마음의 욕구들을 불법적으로 지나치게 채우도록 해서 죄에 빠지게 하는 죄성으로 나와 있다. 모든 사람들은 마음에서 죄를 범했으므로 하나님의 영광에 이르지 못했다. 죄의 몸은 또한 아담의 범죄와 타락으로 유전된 "타고난 죄"로써 알려져 있다. 죄의 몸은 여러 면에서 자연적인 욕구들에 영향을 주고 있다.
(롬 6:6) 우리가 알거니와 우리 옛 사람이 예수와 함께 십자가에 못 박힌 것은 죄의 몸이 멸하여 다시는 우리가 죄에게 종 노릇 하지 아니하려 함이니 (롬 7:24) 오호라 나는 곤고한 사람이로다 이 사망의 몸에서 누가 나를 건져내랴
1) 몸의 타락된 욕구들 모든 몸의 욕구들은 아담의 모든 후손의 본성 안에 있는 타고난 죄의 결과로서 주어진 것이다. 그 경향은 틀린 것에 대한 욕구를 채우려고 하거나 아니면 옳은 것에 대한 과다한 욕구를 채우려는 것이다. 타고난 죄가 음주나 흡연과 같은 습관의 발달을 가져오게 하는 잘못된 욕구들의 기초가 된다. 중생의 효과는 개인이 책망 받아야 할 습관들을 제거하는 것이고, 성결의 은혜(성화)는 인류의 조상인 아담으로부터 유전된 오용(誤用)의 경향을 제거하는 것이다.
2) 마음의 타락된 욕구들 타고난 죄의 결과로 마음의 욕구들도 타락하게 되었다. 행복에 대한 욕구가 세상이 쾌락이라고 말하는 것을 쫓는 것으로 타락한 것이고, 지식에 대한 욕구가 하나님의 구원의 방법보다는 다른 방법을 탐색하는 것으로 타락한 것이며, 하나님을 기쁘게 해 드릴 수 있는 길을 찾는 대신 자신의 만족을 위한 길을 찾도록 된 것이다. 능력에 대한 욕구가 권모술수를 통한 영달이나 금력 추구에 빠지게 하고, 사회에 대한 욕구는 쾌락을 위해 많은 사람들이 술집에 모이도록 했다. 존경에 대한 욕구는 교만이 자라게 하여 유행을 따르게 하고, 사치스런 생활과 명성을 날리도록 타락한 것이다.
11. 몸을 복종시킴 바울은 몸에 관해서 고린도 전서 9:27에서 다음과 같이 말했다. "내가 내 몸을 쳐 복종하게 함은 내가 남에게 전파한 후에 자기가 도리어 버림이 될까 두려워함이로다."
바울이 여기서 말한 바는 죄의 몸을 누르고 있다는 것을 말한 것이 아니고, 몸의 자연적인 욕구들이 적절하게 조종되고 있다는 말이다. 성결의 은혜를 받은 후에 죄 짓는 일을 못하도록 고삐를 잡아야만 하는 욕구들의 움직임이 자기 안에 있는 것을 느꼈다고 실망해서는 안된다. 새로 성결의 은혜를 받은 자들이 자연적인 욕구들의 움직임을 느끼게 될 때에 성결의 은혜를 받은 줄로 생각했던 것을 성결케 되지 못한 것으로 너무 자주 결론짓거나, 아니면 '성령께서는 단지 타고난 죄를 억누르며 그것을 잡아두려고 힘쓰시는 분이시다'라고 결론짓는 것을 보게 된다. 사실은 옛 사람이 십자가에 못 박히고, 성령께서는 자연적인 욕구들을 조종하시며, 의에 합당한 행위의 한계 내에서 욕구들이 지켜지도록 능력을 주시는 것이다. 성결의 은혜를 받은 자가 자연적인 욕구들의 움직임을 타고난 죄의 발동으로 속기가 쉽다.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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