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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999.10]기독뉴스-인천양문교회 미전도종족 사역 결실 biit 2009-09-0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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필리핀 민다나오섬 빌라안 종족에 예수마을 만든다
인천양문교회 미전도종족 사역 결실
1999년 10월 20일 (수) 12:00:00 노충헌
장년 350명, 주일학교 450명이 출석하는 중소형교회가 지금 지구촌 한 구석을 예수마을로 변모시키는 위대한 작업을 진행중이다. 올해 개척 8년째인 인천양문교회(안기성 목사, 이하 양문교회). 양문교회는 지난 8월 5일 필리핀 남부 제너럴산토스 지역 뚜얀마을 빌라안 종족 집단 거주지에 4년여 기도의 결실인 뚜얀 양문교회(이하 뚜얀교회)를 세웠다.
현지 주거양식을 본딴 뚜얀교회는 예배당, 문맹퇴치 교실, 진료소 등 세가지 기능을 주로 한다. 열대우림으로 뒤덮인 산지에 교회가 세워지자 산속의 빌라안 종족 48가구 180여명도 내려와 교회를 중심으로 마을을 형성하고 미래를 향한 희망에 부풀어 있다. 사방이 나무였던 곳이 훤하게 뚫렸을 뿐 아니라 뚜얀교회를 통해 이전에 맛볼 수 없었던 문명의 혜택이 베풀어진다는 생각에 밤잠을 이룰 수 없다.
지금도 세계 곳곳에서 한국교회의 헌금으로 지어지는 교회는 많다. 비용은 수백만원에서 수억원까지 다양하다. 뚜얀양문교회(이하 뚜얀교회)의 건축비는 약 900만원 정도 밖에 안된다. 언뜻 생각하면 교회 하나 세워진 것이 뭐 그리 대단하냐고 의아해 할 수 있다.
믿음의 열매 뚜얀교회
그러나 뚜얀교회는 단순한 건물이 아니다. 이 교회는 한국의 인천양문교회와 선교지 빌라안 종족의 사랑과 소망이 만나 꽃피운 믿음의 열매다. 빌라안 종족에게 이 교회는 이전과는 전혀 다른 삶을 살게 될 것이라는 위대한 예고편으로 받아들여지고 있다. 문명과 담 쌓고 산지에서 자연을 벗삼았던 빌라안 종족의 가장 큰 소망은 도시문명의 접촉이었다. 또 그것은 종족의 규칙과 정부의 정책, 뚜렷한 기술 부족으로 이룰 수 없는 한갓 꿈이기도 했다. 그러나 이제 현실화된 것이다.
뚜얀교회는 한 필리핀 성도가 헌납한 3000여평 대지 위해 세워졌다. 남편이 의사(작고)였던 「빙」이란 자매는 모슬렘에서 회심, 독실한 신앙을 갖게 됐다. 그는 자신이 소유하고 있던 3만여평의 땅중 3000평을 양문교회의 사역을 위해 내놓았다. 자국민 복음화에 열망을 가졌던 「빙」은 한국을 방문, 순복음교회와 가나안농군학교 등에서 자극을 받았다. 가나안농군학교 같은 공동체를 세우겠다는 소망을 실현시키고자 노력해왔다. 빙자매의 가슴에 타오르던 민족에 대한 안타까움은 자기 민족을 자신 보다 더 잘 알고 사랑하는 양문교회의 비전을 만나 활활 타올랐다.
양문교회는 주정부의 허락을 얻어 예배당을 세우고 유치원 운영, 문맹퇴치, 의료사역, 나아가 낙농이나 가내수공업 등 빌라안 종족에 꼭 필요한 사역을 전개하겠다는 계획을 제시했다. 단 이 혜택을 받기 위해서 『예수를 믿을 것』이란 최소한의(?) 요구 한가지만 제시했다. 관계기관의 허락이 떨어지고 막강한 실력자인 추장의 선별아래 한 민족의 이동이 시작됐다.
빌라안을 예수종족으로
이제 뚜얀교회는 양문교회 전철영 선교사가 3년전 파송된 이래 보였던 신실함을 바탕으로 약속을 하나씩 지키고 있다. 현지인 전도사 멘도사로 주민들의 사정을 돌아보게 했고 동역자 체체자매를 통해 문맹퇴치사역을 시작했다. 또 진료실에서는 주 보건소와 협력한 매달 순회진료와 현지인 의료진을 고용한 정기치료를 계획중이며 양문교회 단기선교팀의 의료활동이 이루어지고 있다.
헌당예배 이후 뚜얀교회에는 매 주일 장년 120명, 주일학교 50명이 주일예배에 참여하고 있다. 새 정착촌 주민이 거의 다 나오는 것이다. 양문교회는 헌당예배를 전후해 일주일간 35명의 장년이 현지를 찾아, 미용, 유치원 교육, 교회 건축 분야에서 단기사역을 했다. 살과 살을 맞대고 봉사하고 함께 일한 이 시간들은 서로에 대한 기대가 잘못되지 않았음을 확신케 했다.
양문교회는 뚜얀교회 옆에 요즘 인기가 치솟는 태권도장을 만들 계획이다. 또 곳곳에 3-4개의 교회를 더 지어 빌라안을 예수종족으로 변모시킬 것이다. 종족입양예배를 드리고 『빌라안 고을마다 하나님의 교회를 세워지게 해달라』고 기도한지 4년여, 이제 그 꿈이 이루어지기 시작한 것이다. 그렇다. 양문교회의 빌라안 복음화는 이제 시작일지 모른다. 양문교회는 다만 종족복음화라는 『「위대한 일」을 하나님으로부터 기대하고 하나님을 위하여 위대한 사역을 시도』할 뿐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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