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미전도종족선교연대'(Unreached People Missions Alliance: UPMA 업마
김명규 2010-05-12 추천 0 댓글 0 조회 417
 
 
 
 
필리핀 민다나오섬의 빌라안 종족

빛의 교회(입양당시 양문교회, 2002년 교회명 변경) 아래의 내용은 2000년 봄을 시점으로 작성되었으며 수치적인면과 전략전인 면은 다소 차이가 있을 수 있습니다.

빛의교회(담임목사 안기성)는 개척한 지 10년이 되는 교회로서 현재 주일 장년출석 350명, 주일학교 450명이 출석하는 중소형교회이다. 먼저 밝히고자 하는 것은 빛의교회는 선교사 파송 후 3년이 되어가기에 선교사 언어훈련 기간인 2년을 감안해 볼 때에 사역들을 전개시키는 초기 단계라 볼 수 있다는 것이다. 그럼에도 불구하고 종족입양 후에 대한 선교전략이 나름대로 있었고 담임목사를 비롯한 성도들의 기도, 선교사의 헌신, 이에 대한 하나님의 역사로 말미암아 가시화된 사역을 종족 내에 진행시켜 올 수 있었다.
빛의교회는 교회개척을 시작할 때부터 담임목사가 선교에 대한 강한 마인드를 가지고 성도들을 계도해오던 중에 지난 94년 선교한국을 통해 미전도종족입양선교에 대하여 알게 되었으며 종족입양이야말로 교회 개척 전부터 생각해오던 타겟이 분명히 정해진 선교라는 확신을 갖게 되었다. ‘95GCOWE(세계선교대회) 이후 교세가 200명 정도일 때 인천AAP와 협력을 하면서 구체적으로 관심을 쏟기 시작하였다. 그리고 마침내 96년 5월 19일 개척 5년을 맞으며 교세가 230-40명 정도일 때 필리핀 민다나오 산지에 살고 있는 미전도종족인 빌라안 종족을 입양하게 되었다.
  종족입양후 1년간
 
  빌라안족 입양 직후 교회가 했던 중요한 일은 계속해서 이들을 품고 기도한 것이다. 수십명의 중보기도 사역자들이 각자 정해진 시간에 기도하기 시작하였다. 이들은 교회와 전세계의 문제를 놓고 기도하였지만 특히 입양한 빌라안족을 위해서 집중적으로 기도하였다. 담임목사가 입양을 위해 정탐해온 실질적인 빌라안족 정보와 AAP가 제공해준 종족정보에 의하여 계속 기도하였다. 또한 모든 예배시마다 빠지지 않고 짧게나마 담임목사가 인도하여 전 교인들이 함께 빌라안족을 위해 기도하였다.

그중 가장 큰 제목이 바로 빌라안족에 파송할 선교사 가정이었다. 종족입양에 대한 바른 개념을 가지고 교회와 함께 호흡을 맞춰 일할 선교사가 절실히 필요하였던 것이다. 종족입양 한달 후 기도하는 가운데 당시 인천 AAP 총무로 있던 전철영 목사를 선교목사로 영입하게 되었고 마침내 종족입양 1년 후에 전철영,윤정숙 선교사 가정을 파송하게 되었다.
 
  종족입양후 3년간
 
  선교사 파송 후 선교사의 언어훈련 기간이었기에 즉시 활발한 사역이 이루어질 수는 없었다. 다만 언어훈련을 하면서 때때로 선교사가 빌라안족 정탐을 다녔고 이에 따른 보고를 교회에 해주었다. 선교사가 언어를 준비할 때까지 교회는 함께 기도하였다. 기도하면서 처음에는 낯설었던 빌라안족에 대한 이미지가 점점 따뜻하게 다가오기 시작하였다. 전 교인이 함께 기도하면서 입양한 종족이 점차 한가족이 되어갔던 것이다.

하지만 한가지 고민은 선교사가 언어훈련하는 2년의 기간동안 교인들의 종족을 향한 기도와 열정이 식지는 않을까 하는 것이었다. 사역들이 활발하게 일어날 수 없는 기간이기에 무엇인가 교인들의 종족입양선교에 대한 열정을 고취시키고 입양한 종족에게도 도움이 되는 일들이 필요하였다. 그러면서 계획하게 된 것이 단기의료선교였다. 선교사 파송 1년 후 여름 6명의 의료선교팀이 빌라안족 단기선교사로 파송되었다. 주일 저녁에 가진 선교헌신예배에서 단기 의료팀 선교파송식을 가졌던 것이다. 단기선교를 다녀온 후 가진 선교보고대회를 통해 교인들의 열정을 고취시키는 결실을 갖게 되었고 단기선교팀의 선교에 대한 경험적인 확신, 빌라안족의 의료사역을 통한 선교의 교두보 마련 등 일회성이 아닌 많은 유익한 점이 있었다.
 
  종족입양후 5년간
 
  이제 파송 선교사의 언어훈련이 끝난 작년부터 그동안 기도로 준비하던 선교 사역들이 봇물같이 터지기 시작하였다. 빌라안족의 관문도시인 제네랄 산토스에 있는 가정집을 기증받아 미션홈을 개원하게 되었고 미션홈을 통하여 단기선교팀들의 선교정탐여행 및 비젼트립이 활발하게 이루어지기 시작하였다. 이 미션홈에서는 현재 제네랄 산토스 소재의 대학생들과 성경공부를 시작하고 있다.

또한 지난 여름에는 빌라안 종족 입양의 결실로서 뚜얀 빛의교회 헌당예배가 드려졌다. 헌당예배 시기에 맞추어 35명의 교인이 현지를 찾아 미용, 유치원 교육, 교회 건축 분야에서 단기사역을 했다. 살과 살을 맞대고 봉사하고 함께 일한 이 시간들은 그동안 기도해왔던 교인들에게 마치 고향에 온 듯한 편안함을 주었고 또한 기도의 제목들이 눈앞에 현실화되어 나타나는 시간들이었다. 이들이 교회에 돌아와서 입에서 입으로 전해진 간증들은 전 교인들에게 빌라안족을 복음화시켜야 한다는 공감대를 더욱 깊이 있게 하고 동시에 확산시키는 기폭제가 되기에 충분하였다.

뚜얀 빛의교회의 교회의 특색은 산지에 살고 있는 빌라안족 사람들을 예수 믿고 교회에 다닌다는 조건으로 42가정 산아래 지역으로 이주시킨 마을 중심에 설립되어졌다는데 있다. 이에 따라 헌당예배 이후에도 주일마다 꾸준히 장년 120명, 주일학교 50명이 예배에 참여하고 있다.

뚜얀 빛의교회는 근처 마을에 살고 있는 무슬림들을 전도하기 위하여 현지에서 뚜얀 미션센타라는 이름으로 불리우며 기능상으로도 예배당과 사역자 사무실, 보건소, 문맹퇴치를 위한 교실이 함께 있어 좋은 전도의 장이 되고 있다. 교회를 섬기는 현지인 사역자와 문맹퇴치를 위한 현지인 사역자를 교회가 사례비를 지급하면서 운영함으로써 현지인들과의 복음의 접촉이 용이해지고 있다. 실제로 어린이사역과 미용사역 현장에 무슬림 엄마와 어린이들이 참여하는 결실을 맺었고 보건소의 경우 지역 보건당국에서 정기적인 회진을 위한 장소로 사용하려 하고 있어 앞으로의 선교사역에 큰 도움이 될 것으로 예상된다.
 
  앞으로의 선교전략
 
  빛의교회의 선교전략은 어떻게 보면 종족입양을 하기 전부터 가지고 있던 전략이 종족입양을 하면서 더욱 구체화되고 실제화될 수 있었다. 마치 물고기가 물을 만난 것처럼. 우리나라에 선교사들이 들어와서 펼쳤던 사역들이 빛의교회의 선교전략 모델이 되었다. 선교사들을 통해 교회개척 및 문맹퇴치가 시작되고 광혜원 등의 병원이 설립되며 기독교 학교들이 세워지고 평양신학교를 통해 목회자들을 배출했던 일들. 따라서 교회개척, 유치원 및 학교, 병원, 신학교(훈련원) 등 4가지 다양한 사역을 통한 팀선교가 빛의교회의 지향하는 선교전략이 되었던 것이다. 담임목사와 선교사 간에도 이러한 선교전략을 매 단계마다 구체적으로 협의함으로써 종족입양선교가 모호해지지 않고 분명히 목적을 갖고 진행되도록 하고 있다.

앞으로 빛의교회는 현지 문화에 침투해서 빌라안 사람들, 그리고 그들과 연계를 가지고 생활하는 무슬림들에게 복음을 전할 수 있는 문화센타의 기능을 갖춘 제2, 제3의 교회들을 빌라안의 고을마다 설립해 나갈 예정이다. 문화센타를 축으로 하여 현지인들이 경제적으로 자립할 수 있는 자립농장, 지하수개발, 기술학교 운영, 지도자 양성 등에 힘쓸 것이다. 앞으로는 예배당, 보건소, 유치원이나 문맹퇴치 교실 뿐만 아니라 태권도 도장까지도 수용하는 문화센타를 통해 현지인들이 복음을 쉽게 접할 것을 기대하고 있다. 태권도나 축산 기술을 가진 전문인 선교사를 파송하거나 지금과 같이 현지인 사역자를 일으켜 팀선교를 해 나갈 것이다.
 
  선교동원
 
  빛의교회에서는 주일 저녁예배 시간에 빌라안족을 위한 구체적인 기도를 하고 있으며 어느 모임이건 선교를 위한 기도가 끊이지 않고 있다. 이러한 결실로 작년에도 단기선교로 장년 출석의 1/10인 35명이 다녀오게 된 것이다. 또한 이제는 빌라안족을 향한 기도제목이 식상하지 않도록 선교 현지와 교회를 잇는 기도의 코디네이터가 있어 기도의 역동성을 꾀하고 있다.

담임목사의 소신과 온 교회의 기도와 더불어 성도들의 헌신도 뒤따르고 있다. 매주 수요일 오전과 수요예배 후 밤시간에 교회가 있는 만수동 인근 아파트와 주택가에는 트럭 한 대가 순회한다. 100여명의 성도들이 적극적으로 모아둔 폐지를 싣기 위해 5명의 헌신자들이 타고 있다. 더구나 이웃한 불신자들도 그 취지를 같이하여 폐지를 모아 주는 일에 동참하고 있다. 폐지 수거는 IMF를 맞았을 때 선교헌금의 위축을 염려해 시작한 사역이다. 또 목요일 오후 교회 앞에서 10여명이 나와 폐지 정리를 한다. 매월 50만원씩 3년째 선교헌금을 적립하고 있는데 돈뿐만 아니라 마음이 모이는 귀한 사역이다.

또한 기회 닿는대로 선교를 시작할 때부터 종족입양 후 지금까지 선교전문가들을 자주 초청하여 교회는 선교해야 한다는 공감대를 전 교인들에게 뿌리내리게끔 노력하고 있다.
 
  불리한 여건들을 극복하면서
 
  종족입양을 하기까지 좋은 환경만이 갖춰져 있었던 것은 아니다. 당시 교인들은 70%가 임대아파트에 거주할 정도로 힘들게 생계를 유지해 가는 가정들이었다. 또한 번듯한 예배당도 없는 유치원 용도로 지어진 건물의 지하에서 예배를 드리는 교회였기에 종족입양이 쉽지만은 않은 환경이었다. 지역 정서상 교인들 사이에 편만한 좌절과 실패의식이 더 큰 문제였다. 우리가 어떻게 그런 일을 할 수 있나 하는 식의 생각들이 가장 높은 장애물이었다.

그러나 교회가 비젼을 가지고 반드시 해야한다고 추진한 일이 한번도 실패한 일이 없으며 그 일을 통해 하나님께서 풍성한 결실을 맺게 해 주시는 것들을 눈으로 직접 보아왔기에 목회자와 교회에 대한 신뢰감을 가지고 교인들은 따라와 주었다.
 
http://upma21.com/home/main/sub_unreachedpeople_1_4.html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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